전기차 관련 매출 향후에서 지속 성장 전망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시장이 2020년 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인포메이션(www.giikorea.co.kr)은 Pike Research가 최근 ‘세계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EVSE) 기업 14개사의 전략 및 수행 평가’ 보고서를 발행, 이와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플러그인 전기자동차(PEV)의 매출은 이전 예측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PEV 시장은 향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성장의 열쇠가 되고, 또 그 성장의 직접적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EVSE)의 매출 증대. EVSE 판매에 따른 연간 수익은 2012년 3억 5500만달러에서 2020년 38억달러 이상에 달하며 10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Piker Research의 수석 조사 애널리스트인 Lisa Jerram은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건설해 충전소 소유주가 되었을 때 투자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EVSE 산업은 지금도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 자금에 의한 EVSE 도입이 종식되어 가면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이 시장을 쫓고 있는 기업 수가 너무 많은 상황이며, 내년 이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정리통합이 이루어질 것이지만 이 시기를 견뎌낸 기업만이 시장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가 가져오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VSE 판매 비지니스에서 단기적인 중요 과제는 성공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다.

현재 정액 무제한 충전 회원 플랜과 충전 1회당 일정액을 지불하는 모델 두 가지 모두가 당분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Pike Research의 분석에 따르면 이 업계는 충전 1회당 지불이라는 모델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통합되는 듯하고, 이것으로는 충전소 소유자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마진이 거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세계 EVSE 시장 현황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했으며, 2020년까지의 시장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용, 직장용, 일반고객용, 자영업용 EVSE 시장 분석과 시장 예측, 작년의 급속 충전 발전, 직류 충전 설비 판매 예측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2013-2015년경 상용 이용이 가능해질 충전 설비 시장의 성장에 대해서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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