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원확대·국내기업 역량 강화 모색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에 발맞춰 올해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에 전년대비 69.5% 증가한 100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2011년도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에 대한 예산규모, 지원기준 및 절차 등을 담고 있는 ‘2011년 해외자원개발조사 국고보조금 집행계획 및 지급기준’을 공고했다.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 예산은 총 100억원으로 이중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 지원규모가 지난해 44억1000만원 대비 77.6% 증가한 78억3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지역 진출사업 및 자원개발과 인프라 개발을 연계한 동반진출형 사업에 대한 조사사업 수요가 확대된데 대한 지원소요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 조사사업 특히 DR콩고, 잠비아 등 아프리카 광물부존국가 및 리튬 등 희유금속 부존국인 중남미에 대한 조사수요가 증가되고 있으며 ‘제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동반진출사업 활성화를 주요추진과제로 설정, 추진할 계획이어서 동반진출형 사업에 대한 조사사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조사사업 신청은 2008년 121건에서 2009년 153건, 2010년 162건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아프리카, 중남미 신청은 2008년 31건에서 2009년 30건, 2010년 51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식경제부는 지원금 확대와 함께 현행 조사사업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자원개발 서비스기업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

조사사업 신청기업이 중소기업일 경우 보조금 우대율을 10%까지 확대하고 0.5점의 가정을 부여토록 개선했다. 도 현재 대부분 외국용역업체를 통해 수행돼 오던 기초탐사 기술용역과 재무,법 률, 기술 실사 등 타당성조사사업에 국내 서비스, 컨설팅업체의 참여시 보조금 우대율을 10%까지 확대하고 0.5점의 가점을 부여토록 개선해 국내 자원개발 서비스기업의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한국광물공사는 해외자원개발추진사업자에게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조사사업 지원계획을 포함한 ‘2011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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