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원 투입, 인증제품 보급

충북도가 올해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에 28억원을 투입, 가정용보일러 650대를 설치하고 산업용 보일러 10개소, 주민편의시설용 보일러 3개소를 시·군별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는 청원 2개소, 진천 1개소, 괴산 7개소에 산업용 보일러를 설치하고 주민편의시설용 보일러는 청원 1개소, 영동에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목재 펠릿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청원군지역에 설치되는 산업용보일러는 정부 시범사업으로 책정돼 1개소 당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도는 지난해까지 가정용 펠릿보일러 1600대(2009년 750대, 2010년 850대)를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청원군, 괴산군, 단양군 등 3개 지역에 펠릿연료 제조공장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기존 펠릿연료보다 20%정도 저렴하게 시중에 공급하고 있으며 등유 보일러와 비교해서도 20~30% 정도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펠릿보일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일러 인증제품을 보급하고 최적의 펠릿연료 품질관리를 통한 펠릿유통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용 펠릿보일러를 설치해 주민 공동이용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연료 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