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ISO 전략상임위원회 참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24~25일 2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SO 전략상임위원회에 참가해 2011년 표준 전략계획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ISO 전략상임위원회(CSC STRAT: Council Standing Committee Strategy)는 ISO의 주요정책 및 전략 기획․자문기능을 하는 위원회로 美, 中, 日 등 11개국 대표와 ISO 3개 정책위원회 의장이 참석하는 ISO의 핵심조직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발전분야의 표준정책을 ISO의 신규정책으로 추진하는 전략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으로 기술표준원은 지속발전분야 중 세계 성장을 견인하는 신산업 분야의 국제표준화활동에 대해 중국, 독일 등 주요국의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한 향후 5년간의 ISO 핵심전략의 이행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핵심성과지표(KPI)의 결정과 표준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고취 프로젝트에 대해 토의한다.

아울러 ISO 전략위원회에 회원국의 최고위 표준정책 대표자가 참여하는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가 역점 추진하는 신기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중국과는 전기차의 표준 및 인증시스템에 대한 협력을 제안한다. 정부간에는 공통 국제표준 개발 및 공동 제안 등의 국제표준화 활동 협력을, 민간기구간에는 기업간 정보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초에 표준 협력관 파견이 예정된 독일과 캐나다와는 표준 협력관을 통한 상호 표준화 체계 운영경험 교환, 스마트그리드 등 국제적 이슈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주요 선진국과의 표준화 활동 경험 및 전략을 논의하고 우리기술의 세계진출을 지원해 나가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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