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가늘어…전송 속도는 10Gbps

▲ 세계에서 가장 가는 외경 7.0mm의 랜케이블.
LS전선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랜 케이블로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전선(대표 구자은)은 외경 7.0mm의 세계에서 가장 가는 10기가비트(Gbps)급 랜 케이블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LS전선에 따르면 이 제품은 외경 7.0mm로 7.2~8.0mm 수준의 해외업체 제품에 비해 가볍고 설치가 용이하며, CAT6A(10Gbps 전송) 등급으로 하이엔드(High-end)급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랜 케이블은 국제표준 규격인 CAT로 구분하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CAT5(100Mbps 전송)나 CAT5E(400Mbps 전송)가 많이 쓰인다.

LS전선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제품 특성상 데이터 센터, 연구소, 공항, 의료시설 등 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형원 LS전선 통신/산업전선 국내영업부문장은 “네트워크 케이블링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20~25년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10기가급 랜 케이블을 도입하면 관리와 운영 차원에서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케이블 제품은 물론 각종 접속자재의 설계, 개발, 제조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일류 네트워크 케이블링 솔루션 공급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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