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13일 녹색성장위원회서 밝혀

▲ 이명박 대통령이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5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총 40조원의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362억달러 규모의 수출액달성 및 11만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풍력을 각각 제2의 반도체·조선사업으로 육성해 2015년 세계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전략은 전세계 거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 R&D 및 사업화 추진 △산업화 촉진 및 국내 시장창출 강화 △수출산업화 촉진 △기업성장 기반 강화 등 4대 분야로 기본 틀을 구성하고 세부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40조원의 예산 중 정부가 7조원, 민간이 33조원을 투자하며 정부투자는 R&D에 3조원, 10대 원천기술 및 8대 부품·소재·장비개발에 2조5000억원 등이 지원되며 민간투자는 태양광 20조원, 풍력 10조원, 연료전지 및 바이오 각 900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발전전략을 통해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수출, 고용에 있어서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원빈국에서 탈피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이번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외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수자원 영향 연구결과 △해외 물랜드마크사업 추진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방안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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