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경부 장관, 취임사서 밝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27일 취임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최중경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 살맛나는 산업사회 건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새로운 산업문화로 정착, 신성장동력과 녹색성장이 실물경제 활성화의 실질적인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세부 지원시책 마련 등을 주요과제로 제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제 일자리에 필요한 인력, 기업현장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기후변화체제에 대비해 그린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해외자원 개발, 원전 수출 등 자원확보와 에너지 수출산업화의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중경 장관은 “2011년은 우리 경제가 ‘무역 1조불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보다 넓은 시장을 향해 전력을 다한다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조직, 명령과 수동적 이행이 아닌 자율과 능동적 자세로 보람이 넘치는 일터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최중경 장관은 국회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 민주당의 반대로 인해 인사 청문회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재송부 역시 이뤄지지 못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해 27일 취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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