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NU-Tech 2030 올해내 수립

원전기술 개발이 2012년 이후에는 그동안의 Catch-Up 전략에서 Front-Runner 전략으로 전환돼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를 위한 원전기술 국가로드맵인 Nu-Tech 2030이 올해 중 수립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8일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민간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수출산업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 김쌍수 한전 사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시경제부가 ‘원전 인력양성 정책방향’을, 한수원이 ‘원전기술자립화 현황 및 선진화 추진계획’을,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원자력산업 Network 강화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발표된 원전기술자립화 현황 및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원전계측제어시스템, 원자로냉각재펌프, 원전설계 핵심코드 등 3대 미자립핵심기술과 고유원전(APR+) 개발은 당초 계획대로 2012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2012년 이후 원전기술 개발을 Front-Runner 전환해 원전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이를 위해 올해 중 원전기술 국가로드맵인 Nu-Tech 2030을 수립해 2017년 명품원전(PPP), 2030년 신개념 대용량 원전(1700MWe급)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날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 범정부차원의 원전 인력양성 대책과 원전 기자재산업 육성 및 수출확대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2011년에는 원자력 R&D 예산도 올해 622억원에서 50% 이상 대폭 확대하는 등 원전기술 선진화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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