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공기관 중 유일 ‘우수’ 등급 획득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가 ‘201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 결과 19개 준정부형 공공기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지원실적 및 계획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59개 공공기관(공기업 24개, 준정부기관 26개, 기타공공기관 9개)이고, 가스안전공사는 준정부형 19개 공공기관(공기업 6개, 준정부기관 13개)에 포함돼 있다.

공사는 전대천 사장 취임 후 지난해 2월1일 선포한 ‘KGS 2020 비전’에서 동반성장을 중장기 제2의 경영목표(기업지원 사업 50% 성장)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추진조직인 ‘KGS동반성장위원회’인원을 59명 확대·운영하는 한편 추진조직 외에 전담조직인 동반성장팀(2명)을 신설, 산별적인 사업추진 관리를 통해 동반성장 실행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중소기업 해외사업지원’을 지난해 동반성장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비용 절감(18억원) 및 인증기간 단축(1년→3개월)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에 의해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2621억원에서 3338억원, 27.4%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아울러 공사는 1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통해 636개 중소협력기업을 참여시켰다. 사업총괄 및 검수는 공사가, 시설시공은 중소협력기업으로 업무을 분담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익제공 및 일자리 창출(1590명)에 기여하는 한편 시설개선 시공자재의 생산증가에 따른 고용창출(390명)도 유발했다.

그밖에 중소기업 제품 구매확대(248억원, 27%↑),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242억원, 30%↑), 중소기업과의 협력 연구·진단 컨설팅, 역량강화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분야를 다각화했다.

또 동반성장 추진과제를 기관장 경영계획서에 반영하는 등 동반성장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

전대천 사장은 “향후 동반성장 추진조직을 더욱 강화해 동반성장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더불어 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강화, 해외사업 지원, 성과공유 확대 등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과 중소기업 지원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