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인버터 태양광 시장 ‘우뚝’

▲ 올해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레푸솔라전자의 부스.

2009년 한국지사 설립…세계수준 기술 제공

독일의 레푸솔(REFUsol GmbH)은 45년이 넘는 전기·전자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선두권의 태양광인버터 공급자로 우뚝 섰다.

유럽 각국과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미국,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 주요 태양광발전 시장에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사와 협력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레푸솔라전자(주)(대표 박상규)는 독일 레푸솔의 한국 지사로 지난 2009년 9월에 설립돼 그동안 다수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기술과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무기로 고객들이 태양광발전소의 수율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 REFUSOL 333K.
레푸솔의 고효율 태양광인버터는 에너지 낭비를 없애기 위해 최적화된 제품이다. 99%에 근접하는 압도적인 에너지 변환 효율과 다양한 구성의 모델은 에너지 생산량은 물론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다.

레푸솔의 010/020K 스트링인버터는 480~850V에 이르는 MPPT 범위를 자랑한다. 최대 효율 98% 이상, 유효효율 97.8%를 달성했으며 20W의 적은 부하에서도 전력을 생산, 자체 소비전력 0.5W 미만으로 고효율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460VAC 무선변압기 타입의 023K 스트링인버터는 400VAC의 008K-020K 스트링인버터와 고전력 690VAC 333K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효율 98% 이상으로 대규모 PV 플랜트에서 중형 전압 시스템으로 적용하기에 이상적이다.

또한 낮은 시스템 비용과 98.5%의 고효율 대용량 인버터 333K는 야외 지역 및 공장 지붕 등에 적합하다. 컴팩트한 구성과 850kg의 가벼운 무게는 물류, 인프라 비용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실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690VAC의 표준전압 레벨로 대규모 시스템사업자를 위한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레푸솔 제품군의 자랑인 압도적인 에너지 생산량은 소비전력의 효율적 이용과 컴팩트한 디자인을 통한 외함 보호등급, 효율적인 공냉방식, 그리고 혁신적인 MPP 추적기술에 기인한다.

[인터뷰] 박상규 한국레푸솔라전자(주) 대표이사
“국내 태양광 산업은 블루오션”

태양광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한 박상규 대표는 전기와 태양광에 해박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췄다.

베를린 공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보쉬(BOSCH) 중앙연구소, 보쉬코리아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레푸솔 한국지사인 한국레푸솔라전자(주)를 창립했다.

“국내 태양광시장은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제조업은 힘든 상황이나 시공·시스템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지요. 태양광인버터의 경우 외국계 기업까지 포함하면 제법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으나 성장 가능성을 본다면 과열 경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향후 개선돼야 할 부분도 지적했다.

“태양광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전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박 대표는 태양광인버터의 AS 신청은 인버터 자체보다는 소프트웨어 쪽이 많다고 했다. “PC 프로그램의 오류와 비슷합니다. 발전소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도 프로그램이다 보니 가끔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가 인버터를 재부팅하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태양광발전 시설이 광주, 전남에 너무 치우친 면이 있다고 했다. 태양광 인프라가 성장하려면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가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역으로 보면 그만큼 널리 보급돼 있지 않기 때문에 사업자들에게는 기회라고 말한다.

“독일의 경우 태양광산업 종사자 수가 자동차산업을 뛰어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 되지요. 그만큼 국내 시장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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