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까지…회원사·태양광기업과 함께

한국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덕, www.kppc.kr)은 말레이시아 전력청(Ministry of Energy, Green Technology and Water Malaysia)이 주최하는 국제신재생에너지전시회 ‘IGEM2010(International Greentech & Eco products Exhibition & Conference Malaysia 2010)’에 조합사 및 국내 태양광기업과 함께 14일부터 17일까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별도의 한국관을 구성해 태양광조합과 함께 참가하는 국내 태양광기업은 모듈 제조사인 경원, 한솔LCD와 다쓰테크(인버터), U&I MAX(트랙커)이다.

조합의 관계자는 “내년에 본격적인 태양광 발전차액제도(FIT)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국내 태양광기업에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업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이번 IGEM2010은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주최하는 첫 번째 신재생에너지 관련전시회인 관계로 국왕과 수상을 비롯한 주요인사가 직접 참관하기로 결정되는 등 현지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독자적인 한국관 구성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특히 한국관의 전면에 참가기업이 공동으로 제작한 태양광발전세트를 전시, 태양광에 생소한 현지인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다른 참가기업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은 이미 오래전부터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에서 업무대행을 맡고 있는 업체를 통해 전시회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태양광 FIT시장 진입을 위해 전시회 기간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시장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이미 끝낸 만큼 조합과 전시회 참가기업, 현지 대행사가 협력한다면 초기 FIT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주변국 중에서 가장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국가로써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양광분야도 최근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해외 및 국내기업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번 IGEM2010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신재생분야를 포함한 에너지, 녹색기술 및 수송분야의 238개 기업과 단체가 말레이시아와 세계 각 국에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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