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원인 분석‧예방대책 주문

전대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6일 울산 남구 여천동 소재의 삼성정밀화학(주)을 방문해 지난 14일 09시 46분에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 사고경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확한 사고원인 분석과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사고현장 방문 자리에서 전대천 사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 대단위 석유화학단지의 공장에서 가스누출 사고가 난 점은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시설에 대한 신속한 보수대책 수립 및 안전관리 매뉴얼 재정비 등 향후 종합적인 안전대책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염소누출 사고는 지난 14일 울산 삼성정밀화학(주) CA(클로로알칼리)플랜트에서 제조된 액화염소가 중화조 연결 PVC배관이 균열되어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응급조치 중이던 삼성정밀화학 직원 2명이 누출된 가스를 흡입, 병원에 이송됐고, 인근공장에서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4명은 피해상황이 경미해 병원 진료 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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