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실천 수칙 집중 홍보

환경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녹색명절의 지혜 - 설날’ 실천 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녹색명절(설날) 만들기’ 캠페인은 ‘Me First!(내가 먼저)’ 녹색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써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칙들로 구성되어있다.

다섯 가지 실천 수칙은 ‘귀성․귀경길’, ‘명절음식’, ‘성묘길’, ‘명절선물’, ‘가전제품 절전’ 등 주제별 세부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운전’과 ‘가전제품 플러그 뽑고 냉장고 가볍게 비우기’ 등 ‘내가 먼저 실천하는 녹색명절의 지혜’가 필요하다.

5일에 이르는 이번 설 연휴는 귀성객 뿐 아니라 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교통난 해소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운전이 강조되어야 한다.

설 연휴 전날인 다음달 1일(화)부터 연휴가 끝나는 6일(일)까지 6일간 예상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3,173만명으로 추산되며 귀성·귀경길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비율 역시 작년(77.4%)보다 5% 가량 증가한 8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연휴기간에는 최대 2,610만명이 승용차를 이용하며 이에 따라 상당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수단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승용차(0.194kgCO2/km)가 버스(0.027kgCO2/km)의 약 7배, 철도(0.036kgCO2/km)의 약 5배에 달하며 ‘공회전 줄이기’와 ‘급제동·급출발하지 않기’만으로도 연간 126.26kgCO2 저감 및 9만1860원의 절약이 가능하다.

장기간 집을 비워둘 경우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물의 양을 줄임으로써 대기전력 소비를 예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 연간 219.6kWh의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있으며 이는 93.11kgCO2 저감 및 2만860원의 절약을 의미한다.

한편 환경부는 ‘녹색명절의 지혜-설날’ 수칙 홍보 및 범국민 녹색명절 실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까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 및 트위터(@greenstartkorea)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돌발퀴즈, 녹색명절 실천 인증샷 남기기, 리트윗(RT) 하기 등 온라인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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