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교류 활성화해 양국 발전 도모해야”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민주통합당)은 국회 산업위원회를 찾은 인도네시아 방문단을 맞아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강창일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에릭 사트랴 와르다나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국회 제6분과 위원회 위원 11명과 안사리 부카리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위원장은 에릭 부위원장으로부터 인도네시아 무역, 투자, 산업 등의 주요 현황에 대한 설명을 받은 뒤 양국 간 우호 친선 관계 강화, 인도네시아에 계류 중인 산업법 개정안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 소관 위원회의 사례 등 주요 현안과 양국 간의 상임위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에릭 부위원장은 “선진국 형 대한민국 국회를 롤 모델로 삼고 해당 전문분야에 관해 논의코자 방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 계류 중인 산업법 개정안에 대한 선진사례를 참조, 적용키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 선진 사례를 살펴볼 필요성이 내부에서 제기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좋은 결론을 얻고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월 상임위 차원에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국회 제7분과 위원회 한따또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모두가 발전하기 위해 경제‧산업‧무역‧에너지 등의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로의 투자를 유도하려면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노동 운동이 활발한 만큼 해외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이 발생되기에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방한한 인도네시아 제 6분과 위원회는 산업경제 위원회로 무역‧투자‧산업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위원회와 성격이 유사하다.
이 자리에는 여상규, 오영식, 이강후, 전정희, 홍일표 의원과 지성배 수석전문위원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