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호기 각각 내년 6월, 12월 준공 예정

남동발전이 영흥화력 5호기의 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10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남동발전 사장, 옹진군 부군수, 군 의원, 지역주민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 5호기 수압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압시험은 전기사업법 규정에 의거해 시행하는 시험으로써 434㎞에 달하는 발전소 보일러 및 관련 배관의 설치 공사 완료 후, 현장 용접 시공의 품질을 확인하는 발전소 건설공사의 주요 공정이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수압시험의 성공으로 시공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통해 영흥화력 5,6호기 건설사업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번 수압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가진 5호기는 2010년 12월 착공해 내년 6월(5호기) 준공 예정이며 6호기는 같은해 12월(6호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의 기저부하 발전소로서,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총 사업비 2조3301억원이 투입돼 최첨단·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되는 영흥화력 5,6호기는 준공 후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30%를 담당하게 된다.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어려운 사업여건 하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품질확보와 건설공정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임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수압시험 성공의 여세를 몰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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