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서비스’ 고객만족의 본질

제2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철탑산업훈장에 빛나는 노중석 예스코 대표는 안전이 생명과도 같은 도시가스 부문에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예스코는 도시가스 안전관리와 아이패드를 접묵한 최첨단 ‘안전관리 스마트시스템’ 등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최근 3년간 무사고 달성을 기록하고 있다.

안전서비스야말로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라고 자부하는 노 사장을 만나봤다.

▲수상을 축하한다. 안전에 관한 철학을 듣고 싶다.

도시가스사업은 기본적으로 서비스업이다. 또한 서비스의 본질은 안전이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를 위한 남다른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회사의 경쟁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6시그마 혁신 경영기법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배관 수명 연장, 공급 시설물의 과학적 관리 등 안전관리 수준을 진일보시켰다고 자부한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아이패드)를 활용한 ‘안전관리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회사의 안전정보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접속해 배관도면 조회, 시설물 정보 조회 및 점검 데이터 입력 등이 가능하게 됐다.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회사 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고 있으며, 가스 기술 학습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예스코만의 차별화된 안전관리 방안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우리나라 도시가스산업은 친환경성과 편리성의 이점으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해 왔으며 삶의 질 향상, 환경 개선, 에너지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판매가 정체되는 사업 환경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고객 신뢰야말로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라고 생각한다.

이의 일환으로 2012년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기반으로 한 품질 높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스누출 탐지 전담반을 통해 지하배관에 대한 누출 여부를 사전에 발굴 즉시, 보수하고 있으며, 지하배관 피복손상 탐지 전담방은 지하에 매설된 가스배관의 피복 손상으로 인한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이용, 보수에 나서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 외에도 원격감시 무선 통신시스템 듀얼화, 교량첨가배관 원격작동 시스템 구축, 가스사고 재발방지 프로세스 등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가스안전 Check & Check 운동 및 안전지수제 도입 등 차별화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았다. 'G2G 2020' 달성과 '남다른 예스코'를 만들어 가기 위한 각오가 있을 것 같다.

예스코는 지난 30여년간 도시가스 사업 불모지에서 선배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도시가스 보급율 96%, 매출액 1조등 고도의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이제 도시가스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방식과는 차별화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그 무엇은 바로 실행이라고 생각한다.

취임하면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내가 먼저 섬기자), ‘새로운 성장사업의 육성(내가 먼저 행하자), 구성원 성장을 위한 학습조직(내가 먼저 배우자)’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 처럼 임직원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고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변화된 마인드와 자세이다.

지난 200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극동도시가스에서 예스코로 사명을 변경하고, 고객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드리는 기업이 되자는 ‘G2G2020’ 비전을 세운 것도 그 일환이다. 말로만 하는 죽은 비전이 아니라 진정으로 실행하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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