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센터, 소비자들에 주의 당부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사칭하는 허위·과장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원주지역에서 주택용 태양열 난방·온수시스템을 설치하는 가구에 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허위광고에 속아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 공사를 진행한 후 설치비 명목으로 400여만원 상당의 기계값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러한 업체들은 대부분 비등록 영세업체들이라 정상적인 A/S를 받기 어렵다.

업체 측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영업을 펼치고 있어 경찰과 시에서도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관계자는 “올해 그린홈100만호 보급사업 참여시공업체로 선정된 전문기업(현재 선정 작업 중)을 통해 설치한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해서만 정부보조금을 지원한다”라며 “태양열 온수기의 경우 정부보조금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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