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장소 제약 완화 기대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일)는 최근 전북 김제시 죽산면 옥성리에서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시스템’ 시범단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3년여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상회전식(수면부상식)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유휴지 및 저수지, 호수 등 공유수면을 이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어 설치장소 제약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이번에 센터는 태양광 전문기업인 솔키스(대표 우도영)와 산·학 협력을 통해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의 상용화에 성공하게 됐다. 시범단지는 2600㎡ 규모로 연간 32.4kW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수면위에 고정가변형 모듈을 특수제작한 부상체에 설치, 태양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원리다.

이 방식은 기존의 양축 추적식 태양광발전에 비해 시공 및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전효율 측면에서도 기존태양광의 효율을 저하시키는 요인인 지열 및 모듈의 온도 상승을 방지해 고정식대비 연간 최대 35%의 발전효율 향상이 있을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전북 김제시 시범단지에 구축한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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