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216% 달성, 1조9266억원 수출

부품⋅소재산업 육성정책인 신뢰성상생협력사업의 성과가 수출 실적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국산 부품소재의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부품소재기업들에게 지원한 신뢰성상생협력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1조 9266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 사업은 수요기업이 신뢰성기준을 제시하고 부품소재기업이 신뢰성센터와 공동으로 신뢰성을 개선해 이 기준을 충족하면 수요기업은 해당 부품소재를 구매하는 사업이다.

이는 사업시행 당시 목표로 삼았던 8905억원의 216%를 달성한 것으로, 동 사업이 국내 부품⋅소재의 해외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08년 13개, 2009년 26개, 2010년 상반기에 22개 등 총 61개 상생협력과제에 대해 부품․소재 신뢰성향상을 지원, 정부지원금 286억 대비 60배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수출성과가 크게 나타난 것은 해외수요기업이 신뢰성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신뢰성이 검증된 국내 부품⋅소재를 사용해 본 결과 그 품질을 인정하고 재구매를 크게 확대한 결과로 보여진다.

‘신광원 LED 조명제품의 신뢰성 향상’ 과제를 수행한 삼성LED 컨소시엄은 모듈단위에서의 신뢰성을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 3552억원의 대일무역 수출 증가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신뢰성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신뢰성이 검증된 해당 부품ㆍ소재의 재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연관 품목으로 구매범위가 확대된다면 수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 상반기에 국내·외 수요기업과 국내 부품소재중소기업간 신뢰성 향상을 통한 ‘동반성장 및 글로벌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 국내부품소재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을 촉진하여 수출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신뢰성 향상과 개발제품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이업종간 컨소시엄 및 기술자립형과제를 발굴·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