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광물자원, 높은 잠재력 기대

지식경제부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카메룬과의 에너지·광물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과 우리기업의 카메룬 투자 활성화를 위한 ‘카메룬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Fuh Calistus Gentry 카메룬 산업·광업·기술개발부 차관을 비롯, 총리 기술자문관(차관급) 등과 우리나라 자원개발기업, 수요기업, 종합상사,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카메룬은 에너지, 광물, 농업가공분야 투자여건 및 주요 프로젝트 개발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측 관심기업들과 개별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카메룬 대표단은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 및 정창수 국토부 제1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감안해 천연가스, 광물 등 자원개발과 인프라 등 SOC를 상호 연계한 프로젝트 발굴이 기대된다.

카메룬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갖고 있으나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향후 잠재력이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현지에서 귀금속 분야 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카메룬은 1961년 수교 이래 긴밀한 우호협력을 유지해 왔다. 2008년 카메룬 상주공관을 재개설하고 △2009년 6월 양국 외교부간 정책협의회 개최 △2009년 11월 카메룬 교통부장관 사절단 방한 △2010년 5월 박영준 국무차장 카메룬 방문 등 고위인사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양국 간 진행되는 사업으로는 △림베 항만과 배후단지 개발 △카메룬 국가철도 마스터플랜 △림베 조선소 확장 △가루아 종합병원 건립 △C&K Mining 다이아몬드  개발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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