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초청연수․교류협력 통해 석탄산업 활성화 도모

▲ 광해관리공단의 석탄산업활성화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 초청된 해외인사들의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해관리공단이 장기간 안정적인 석탄 확보를 위해 해외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석탄자원국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의 연계 강화를 위한 ‘석탄산업 활성화 해외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광해관리공단을 비롯해 대한석탄공사, 중부발전, 남동발전, 경동, 태백광업, 넥스지오 등 국내 발전사 및 유관 기업 13개사가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아시아, CIS국가, 아프리카 등 7개국 5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두 3차례에 걸친 초청연수로 한국을 방문, 국내 석탄산업의 축적된 개발기술 노하우와 선진 광해방지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국내 참가 기관들은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모델을 제안하며, 선진 발전 및 자원개발기술, 광해관리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할 계획이다.

공단은 1차로 20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광물석탄청, 에너지기술센터 공무원 및 연구원 16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들은 국내 석탄산업 정책부터 광해 관리까지 아우르는 세미나는 물론 태백 장성광업소, 인천 영흥 화력발전소, 함백 유창 전가 정화시설까지 채탄부터 광해관리에 이르는 국내석탄산업 상하류 시설 현장도 직접 방문‧체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차와 3차 사업은 CIS국가와 아프리카 등 국가를 대상으로 각각 10월과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김봉섭 광해관리공단 해외협력사업단장은 “석탄자원을 보유한 개도국과의 협력관계 증진은 안정적인 석탄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광해관리 및 자원산업서비스 업체가 해외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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