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정부가 △BC주 원주민과의 협력·의사결정참여·화해 노력 확대 △사업 실행력 제고를 통한 투자유치 △핵심광물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자금조달 파트너쉽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1차 핵심광물 전략을 발표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1차 핵심광물 전략은 11개 실행계획으로 △핵심광물 전담 부서 설립 △인허가 프로세스 개선 △BC주 핵심광물 지도 편찬 △원주민과의 핵심광물 개발 협력 △2025년 봄까지 광물 보유법(Mineral Tenure Act) 개정 △광업 관련 행정 디지털화 △인프라·전력망 개선점 평가 △연방정부·원주민과 인프라 개발 협력 △역내 유망 핵심광물 프로젝트 투자 △환경영향평가 및 인센티브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이라고 전했다. 

1차 전략은 원주민과의 협력·친환경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BC 주정부는 핵심광물 관련 정책 개선 및 업계 의견 취합을 통해 2차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BC주 오카나간 원주민 부족은 이번 전략 발표가 원주민의 토지를 이용하는 개발 프로젝트 추진 시 원주민의 의사결정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UN 원주민 권리 선언 정신을 반영한 것으로서 환영할만하다고 긍정 평가했다. 

BC주 광업은 2023년 기준 △생산액 159억 캐불 △광물 탐사 투자비 64억 캐불 △BC주 GDP 3%(73억 캐불) 기여 △BC주 수출 28% 차지 △BC주 세입 10억 캐불 기여 △고용 효과 3만5000명을 기록했다. 

BC주에는 캐나다 31개 종류의 핵심광물 중 Al, Co, Cu, Ge, In, Mg, Mo, Ni, Nb, PGE, REE, Ag, Ta, W, Zn 등 16개의 핵심광물이 있으며 BC주는 캐나다의 유일한 몰리브덴 생산지이자 최대 구리 생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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