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3일 국제유가는 중동 및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OPEC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한 반면 미국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5달러 상승한 77.8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77달러 상승한 82.7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8달러 상승한 81.90달러에 마감됐따.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기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전체의 20%)를 양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포함한 전쟁 종식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다. 

미국은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부인하며 우크라이나 없이는 관련 회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집트, 이스라엘, 카타르가 참여한 가자지구 휴전 회담이 재개됐으나 이스라엘의 라파 지역 공습이 중단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며 성과없이 종료됐다.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1억440만배럴로 전년대비 225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월 전망을 유지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 세계 항공 수요 회복, 견조한 석유화학원료 수요가 올해 수요 증가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OPEC 회원국의 1월 생산량은 2634만배럴로 전월 대비 35만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우려를 낳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은 3.1%로 전월(3.4%) 대비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치(2.9%)를 상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65% 상승한 104.8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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