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6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분쟁 격화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16달러 상승한 79.1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61달러 상승한 83.4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0달러 상승한 82.07달러에 마감됐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전날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10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인 14일 헤즈볼라 내 엘리트 조직인‘Radwan’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을 포위하는 한편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지속 중이다. 

미 국무부는 예맨 후티 반군이 러시아산 원유를 선적 후 인도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 선박 M/T Pollux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1월24일 러시아 흑해의 노보로시스크(Novorossiysk) 항을 출발해 2월28일 인도 동부의 정제공장으로 도착할 예정이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예상 상승폭(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0.6%)을 상회했고 화요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PCE지수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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