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원 및 광주시전남도회 사옥 준공
호남지역 전기 실무교육 중심지 자리매김

[에너지신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21일 호남교육원 및 광주광역시전남도회 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복 협회장을 비롯해 한준호 광주시청 에너지산업과장, 노귀석 전남도 에너지정책과 팀장 및 협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사옥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 622.4㎡ 규모의 부지에 지상 4층, 건물면적 1145.8㎡로 지난해 5월 착공식 후 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됐다.

▲전기기술인협회 호남교육원 및 광주전남도회 사옥 전경.
▲전기기술인협회 호남교육원 및 광주전남도회 사옥 전경.

협회는 2013년 경기도 안양에 6층 규모의 중앙 교육관을 마련, 연간 4만여명이 전기관련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방에는 실습교육이 가능한 전용 교육장이 없어 지방 회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20년 정기총회에서 중부권(대전), 영남권(부산), 호남권(광주)의 권역별 교육관 건립사업을 승인받아 추진했다.

1층은 로비와 휴게실, 2층은 강의실 및 강사대기실, 3층은 수배전 및 계측장비 실습실 및 강사대기실, 4층은 협회 광주전남도회 사옥으로 건립됐다.

호남교육원은 오는 4월부터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법정교육은 물론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을 포함, 연간 4000여명의 교육생이 수료할 예정이다.

호남교육원 건립에 따라 호남 지역에 있는 약 2만여명의 회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기기술인의 기술 향상은 물론 재해 예방에도 기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전기인이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설계 변경으로 인해 준공이 늦어졌지만,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오늘 준공식을 개최할 수 있게 해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중부권에도 교육원을 건립, 개원해 전기분야 현장맞춤형 전문교육기관으로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교육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사옥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옥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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