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월 1일까지… 한국 기업도 42개사 참여
7개 전시회ㆍ1600여 기업 참가…참관객 7만명 규모

▲ 스마트에너지위크 2024가 2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등록대 전경.
▲ 스마트에너지위크 2024가 2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등록대 전경.

[에너지신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 전시회인 ‘SMART ENERGY WEEK 2024’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28일 개막해 3월 1일까지 3일간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1600개 이상의 에너지기업들이 전시부스를 참여했으며, 행사기간 중 200여개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참관객 규모는 약 7만여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H2&FC EXPO(수소·연료전지) △PV EXPO(태양광발전) △BATTERY JAPAN(이차전지) △SMART GRID EXPO(스마트그리드) △WIND EXPO(풍력발전) △BIOMASS EXPO(바이오매스) △ZERO-E THERMAL EXPO(제로 이미션 화력발전)의 총 7개 분야별 전시회가 열려 참관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올해 스마트에너지위크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총 42개사다. LS일렉트릭의 일본 법인인 LS일렉트릭 제팬이 50주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2배이상 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사업홍보에 나섰으며,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H2&FC EXPO(수소·연료전지)에 한국관을 마련했다. 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BATTERY JAPAN(이차전지) 전시관에 한국관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업 중 코오롱 인더스트리, 미코 파워, 신성 C&T, GS엔텍, 대창솔루션, Mt.H 콘트롤밸브, 포항테크노파크 등이 신사업과 신기술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 중 수소·연료전지 엑스포에서는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생성-운송-저장-이용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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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엑스포 전경.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했다.

이차전지 전시회인 배터리재팬에서는 이차전지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광범위한 기술, 부품, 재료 및 장치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는 VPP, DR, EMS 및 ESS 등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세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들었다.

국제 태양광발전 엑스포는 일본 최대의 PV산업 전시회다., 차세대 셀부터 태양광 발전소 건설, 운용 및 유지관리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윈드엑스포는 풍력 터빈부터 단지 건설, 유지관리 및 운영, 해상풍력 기술 등 풍력발전 전반에 관한 폭넓은 기술을 선보였다.

바이오매스 엑스포와 ‘화력발전의 탈탄소화’를 테마로 한 제로이미션 화력발전 엑스포에는 연료, 발전시스템 및 열 활용 기술을 포함, 광범위한 바이오매스 기술을 전시했다.

탈탄소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이차전지, EV는 물론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순환경제 엑스포에서는 자원 회수 및 재활용, 재처리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순환경제 실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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