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 광물가격동향…광물지수 전주비 0.8% 올라
철광석‧구리, 중국 부동산 경지둔화 약세로 하락세

[에너지신문] 유연탄이 중국 상시성의 석탄 감산명령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니켈 가격 역시 달러가치 하락 및 주요국 니켈광산 가동 중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철광석과 구리는 중국의 부동산 경기둔화와 대형 확장 프로젝트 승인에 따라 하락했다. 우라늄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2월 4주차 광물종합지수 현황.
▲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2월 4주차 광물종합지수 현황.

4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3주 2654.37를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2월 4주 2674.98로 전주대비 0.8% 상승했다.

광종별로 살펴보면,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전주대비 4.5% 상승한 가운데 중국 산시성의 석탄 감산명령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 발생, 톤당 123.42달러를 나타냈던 유연탄 가격이 전주대비 5.9% 상승한 130.6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우라늄은 파운드당 95달러로 전주대비 4.3% 하락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지표 약세에 따른 철강산업 수요 둔화로 하방 압력 발생했다. 다만 금주 중국 전인대 등 양회를 앞두고 경기부양책 기대담이 하방 압력 일부 상쇄, 톤당 126.93달러로 전주 117.37달러보다 4.8% 하락했다.

구리는 주요국 동 광산 확장 프로젝트 허가 및 중국의 부동산 경기둔화 지속에 따른 하방 압력 발생했지만 주요 거래소 재고량 감소세 및 미 달러가치 하락으로 위험자산 투자 선호 회복에 따라 하방 압력 일부 상쇄, 톤당 8379달러로 전주대비 0.6% 하락했다.

니켈은 미 달러가치 하락 및 호주, 뉴칼레도니아 등 주요국 니켈광산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조정 전망으로 상승 압력 발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정련니켈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적 펀더멘털로 인해 상승 압력 부분 상쇄, 이로 인해 톤당 1만 7162달러로 전주 1만 6596달러보다 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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