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점유율 1위 LS전선과 협력, 사업 확대 가속
영업이익률 두 자리 수 초고압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

[에너지신문] LS에코에너지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 전경.
▲LS에코에너지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작업 전경.

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한다. 아시아 최대 전력 시장의 하나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전선업체간 수주전이 치열하다.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과 협력,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은 두 자리 수로 높은 편”이라며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싱가포르는 정부가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을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전력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이 베트남과 싱가포르간 해저 전력망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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