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국제 정세 대비 선제적 예방...대국민 안전 확보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5~6일 양일 간 강원특별자치도 군사 접경지역의 민방위 시설(대피 및 비상급수 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감안,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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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비상급수 시설을 점검하는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위기 상황을 가정, 공조기 및 급배수 설비는 동작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특히 정전 시 긴급전원 확보를 위한 비상발전기 작동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전기안전공사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설비점검 및 교육지원 등 대국민 ‘전기안전 확보 및 인식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민방위 시설 2600여개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민방위 대원 26만 5000여명에 대한 전기안전교육을 지원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재난의 사후조치도 중요하나, 그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사전에 위험 요인을 발굴, 제거하는 예방조치”라며 “공사는 공공 시설물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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