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사업계획·예산안 등 의결 

▲ 정윤화 LPG벌크협동조합 이사장이 제8차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 정윤화 LPG벌크협동조합 이사장이 제8차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LPG벌크협동조합(이사장 정윤화)이 한국LPG집단공급협회 설립을 추진하며 LPG와 도시가스부문에 대한 특정가스 검사업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재 최고 500만원인 출자금 상한을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한국LPG벌크협동조합은 서울 양재동 aT센터 창조룸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승인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특정가스 검사업 추진안 △배당금 지급안 △한국LPG집단공급협회 설립 추진안 △제명회원 승인 및 출자금 상한 금액조정안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우선 LPG벌크협동조합은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상 사업자단체로 등록해 정부 정책은 물론 가스안전공사 등 대외적 협의창구로 활동을 넓히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마을 및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이 추진되면서 전국 각 지역에 집단공급사업자 수가 500개 이상 늘어나 이를 대표하기 위한 단체 결성을 위해 20%인 100개 이상의 업체가 발기인 총회에 참여하고 설립 인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조합 차원에서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가스시설 시공업 등록에 이어 특정가스검사업 추진을 위해 5억원의 자본금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출자금 상한 금액을 높여 LPG는 물론 도시가스 특정사용시설 검사를 앞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스뱅크를 비롯해 현대가스테크, 유공에너지(주), 동일에너지 등 기존 조합원을 제명키로 의견을 모았다. 

LPG벌크협동조합은 올해 9111만여원의 예산을 수립해 인스114를 통한 보험 등 공제사업을 추진하며 벌크공급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 업종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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