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안전사고 사전예방”

[에너지신문]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인 MDI 공장 증설을 하고 있는 금호미쓰이화학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노오선 기술이사가 13일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오는 2024년 2분기까지 약 5000억원을 들여 연간 42만톤에서 62만톤으로 MDI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4위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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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13일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가구와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LNG선 등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쓰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MDI 생산량은 연간 1000만톤이 넘으며, 한국 내에서 생산량은 연간 80만톤이 넘는다.

이날 증설현장을 찾은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안전관리 실태 및 건설 중인 시설의 전반에 관해 브리핑을 듣고, 현황 점검 및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관계자 및 안전진단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노오선 기술이사는 “석유화학 산업단지내에는 대규모 고압가스 및 유해화학시설이 밀집해 있어 사고발생시 대형인적·물질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사고 유발 요인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라며 "조만간 대규모 증설공사 완공을 앞둔 만큼 안전사고 없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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