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2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생산 전망 상향, OPEC 원유 생산 증가 및 미 기준금리 6월 이후 인하 전망 강화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7달러 하락한 77.5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9달러 하락한 81.92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4달러 상승한 82.84달러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석유 생산을 전월대비 17만배럴 상향된 2232만배럴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세계 석유 생산 전망은 OPEC+ 감산 2분기 연장을 반영, 전월대비 13만배럴 하향한 1억217만배럴로 조정했다. 

올해 세계 석유 수요는 전월 대비 1만배럴 상향된 1억243만로 전망했다. 

같은 날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2월 원유 생산을 전월 대비 20만배럴 증가한 2657만배럴로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라크의 1‧2월 생산 쿼터인 400만배벌 대비 초과 생산을 지적했다. 

이라크 원유 생산량은 1월 422만배럴, 2월 420만배럴이었다. 

한편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은 1억446만만배럴로 평가하며 전년대비 225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월 전망을 유지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해 시장의 미 기준금리 6월 이후 인하 전망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은 3.2%로 시장 예상치였던 3.1%를 상회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Lukoil NORSI 정유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에서 4번째로 큰 정유 시설로 34만배럴의 정제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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