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정기총회...‘내실경영 통한 안정적 성장’ 목표
유공자 포상 및 비상근감사에 성낙전 홍익기술단 회장

[에너지신문]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올해 목표를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재완 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합의 지난해 결산안에 따르면 보증·공제료 실적 137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총자산은 1조 9087억원을 실현하며 전년대비 5%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1좌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현금배당 및 지분가치 상승을 통해 배당률 6.1%를 실현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임에도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자 지속적인 이익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재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많은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탄탄한 기반 속 운영의 내실을 기해, 그로부터 조합원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 및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올해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노력한다는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어려운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조직 개편 및 인력 운용 효율화, 스마트 금융시스템 추진을 통해 전방위 경영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 선제적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토록 할 예정이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조합원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올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 산단태양광 등 신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올해 내 ‘제4차 발전전략’을 수립,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보증 지원 확대 및 단체상해보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등 7개 지원사업 강화를 통해 조합원 경쟁력 제고와 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출범하는 연구원 설립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검토하는 등 업계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게 조합의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업계 유공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및 우수조합원에 대한 조합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임원 선임의 건으로 상정된 비상근감사직에는 성낙전 (주)홍익기술단 회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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