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통시장 대형 화재 예방 위한 점검 개시
소화기 비치 상태·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 확인

[에너지신문] 화재보험협회가 오는 18일부터 2024년도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단위로 전국의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화재 안전점검 대상은 총 510개 전통시장 6만 3755개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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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관계자가 소방펌프 및 기동용수압개폐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통시장 내 소화기 비치 상태,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LPG 용기 보관 상태 등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 매뉴얼을 배포하고, 소화기 작동 실습 등 체험형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협회 관계자는“전통시장 특성상 밀집한 점포, 시설 노후화, 가연성 물품 적재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며 협회의 화재안전점검과 상인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전국 430여곳에 달하는 전통시장 개별 점포에 소화기 6300여대를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 소화기 배포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함께 진행한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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