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 두 번째 석유화학 입문 교육 진행
석유화학 공정서 발생하는 탄소저감 위한 기술 교육

[에너지신문] 화학경제연구원이 석유화학산업 입문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석유화학 공정의 발전 방향에 대해 교육한다.

화학경제연구원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석유화학 입문교육Ⅱ’을 진행한다.

▲ 지난 석유화학 입문교육 강의 모습. 
▲ 지난 석유화학 입문교육 강의 모습. 

화학경제연구원에서 10년째 진행하는 이 교육은 지난 1월 25-26일 양일간 진행된 석유화학 입문교육의 두 번째 시리즈로, 화학산업 입문자 및 실무자를 주 교육 대상으로 진행한다.

탄소중립이 RE100, ESG 경영, 탄소국경세, 그린 택소노미 등과 같이 국제무역의 규범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산업부문의 탈탄소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위기이자 석유화학 기업들의 새로운 미래시장 선점의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18년 4690만톤으로 직접배출이 약 64%, 간접 배출이 약 34%를 차지한다. 간접 배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전력 배출(80%)이며, 전력 배출의 비중을 전체 석유화학 배출기준으로 환산하면 27%가 된다.

2018년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제안한 기존 사업의 점진적 감축과 차세대 화학기술 도입을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45%를 감축하겠다는 청정기술시나리오 CTS(Clean Technology Scenario)를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의 협의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게 4가지 전략을 정립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은 △NCC 공정의 연료 대체 △바이오매스 나프타로 원료 전환 △공정 효율 개선 △폐플래스틱 등의 자원순환 기술 등 4분야로 분류되며, 이번 석유화학 입문교육Ⅱ에서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서 다뤄지는 주요 의제는 △ Olefin 산업 및 공정의 이해 △폴리올레핀 산업의 이해 및 주요 공정 △Aromtic 제품 및 주요 공정의 이해 △석유화학 모노머 제품의 제조기술 및 활용 △탈탄소 석유화학 공정개선 신기술 개발 현황 △친환경 원료의 전환 차세대 바이오 나프타 △부생가스로부터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화학적 활용 CCU 실증 연구 등이며, 주요 연사로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솔루션, SK지오센트릭, 롯데케미칼, 한국화학연구원, LG화학 등 석유화학 산업 전문가들이 나선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메이저 기업을 중심으로 연·원료 대체, CCU 실증, 공정 개선 등 다양한 탈탄소화 솔루션 기술 현황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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