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생존 필수조건 윤리경영 ‘청렴 KNOC’ 실천
윤리경영 표준모델 따른 윤리경영 전사적 시행 

▲ 울산혁신도시 소재 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
▲ 울산혁신도시 소재 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윤리경영 강화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지난 2000년을 전후해 부정부패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부패라운드(Corruption Round)가 국제관계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기업활동에 있어 윤리적 기준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러한 부패라운드의 전개는 윤리적인 환경과 조건을 세계 각국 공통으로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발전했으며 이는 윤리 라운드(Ethics Round)로 그 가치가 확대됐다. 

결국 윤리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필수조건으로 자리잡게 됐고 그 중요성이 또한 크게 부각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민과 구성원들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윤리경영표준모델에 따른 윤리경영 실천의 노력을 전사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국민의 청렴 요구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내부체감도 향상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석유공사에서는 조직과 제도, 시스템을 가장 먼저 가다듬었다. 

지난해 7월 윤리경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팀’을 독립조직으로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으며 이해충돌 방지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임원과 부서장으로 구성된 고위직 반부패추진협의체의 활동을 강화해 반부패‧청렴활동의 이행실적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윤리인권담당관 회의도 CEO가 직접 주재하고 있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부패 취약 분야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내외부 의견수렴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내부통제 및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자체청렴도 및 갑질 근절 실태조사를 각각 연 1회 실시하고 직원간담회, 청렴시민감사관, 울산 공공감사회, 감사 결과 및 평가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취약분야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는 경영진의 윤리 리더십 활동 또한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렴문화의 내재화를 위해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사내방송에 직접 출연해 청렴 및 갑질근절 메시지를 릴레이로 전파했는데 이 방송에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각자가 올바른 원칙과 기준을 갖고 행한다면 보다 경쟁력있는 공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청렴 나부터 실천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사내 게시판과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윤리 활동과 관련한 주제에 대해 양방향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국내외 지사를 직접 방문해 청렴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점 또한 김동섭 사장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윤리경영의 실천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은 전 구성원의 공감과 참여로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청렴윤리인사 소통간담회에 참여해 청렴윤리 현안에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매월 진행되는 윤리퀴즈에는 전직원이 응시하고 있으며 청렴다짐을 작성하는 이벤트에는 1100명이 넘는 구성원이 참여한 바 있다.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으로 윤리문화를 확산하고 청렴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인식을 고려해 공사만의 특화된 자체 컨텐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가상공간 ZEP(젭)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청렴메타버스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청렴 교육, 청렴 화상회의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렴챗봇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청렴 정보를 제공하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각종 부패와 비리 관련 신고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더 나아가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수준에도 관심으로 기울였다. 

지난해 석유공사의 자회사 직원들과 인권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하고 용역사 직원들과 함께 청렴 서약 선포식을 진행하는 등 사업적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상호존중의 모습도 보여줬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석유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항목 3등급 상승(2등급)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3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평가대상 총 498개 기관 중 석유공사를 포함한 총 5개 기관에 불과해 석유공사의 반부패 시책 추진 노력이 매우 우수하게 평가받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석유공사는 보다 완벽한 모습의‘청렴 KNOC’를 만들기 위해 경영진은 솔선수범하고 구성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민과 구성원으로터 신뢰받는 KNOC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석유공사는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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