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6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3달러 하락한 81.6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50달러 하락한 86.2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8달러 상승한 86.18달러에 마감됐다. 

최근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러시아 정부가 석유회사들에게 6월까지 900만배럴 석유생산량 유지를 목표로 감산을 명령하며 공급 감소가 우려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석유시설을 드론 공격하며 일부 정유시설 가동 차질이 발생됐다. 

25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1월19일 러시아 석유 정제시설 공격 이후 배럴당 8.19달러 상승한 86.75달러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을 지속 공격하고 있으나 이로 인한 원유 정제투입량 감소는 유가 약세 효과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했다고 골드만삭스가 밝혔다. 

미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 연준은 3번의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지만 시장은 PCE 지수 상승에도 연준이 정책을 고수할 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S&P는 0.28%, NASDAQ 0.42%, Dow 0.08% 각각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104.2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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