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8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으로 인한 공급부족 우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 및 금리 인하 전망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82달러 상승한 83.1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39달러 상승한 87.4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9달러 상승한 86.31달러에 마감됐다. 

시장참여자들은 4월3일 개최 예정인 OPEC+ 장관급 위원회 (JMMC)를 앞두고 OPEC+ 감산으로 인한 공급부족 우려에 주목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다만 6월로 예정된 OPEC+ 전체 각료회의 이전까지 현재 감산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는 양호한 지표를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도 계속되고 있다. 

미 연준 Waller 이사는 28일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추가 진전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P Morgan은 미 연준과 유럽 중앙은행이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3.4%로 잠정치(3.2%)대비 상향 조정됐으며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건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21만1000건을 하회했다. 

미국 내 석유 시추기 수는 506기로 전주 대비 3기 감소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휴일(Good Friday)을 앞두고 지정학적 불안 고조를 우려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우크라이나가 미 정부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요청 미수용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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