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3월 민관협의체 구성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는 녹색선박 개발이 본격화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조선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1년 조선산업 동향과 주요 대책, 발전전략, 경영애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저탄소 녹색선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시킨 선박으로 향후 주동력원은 연료전지, 보조동력원은 태양력, 풍력 등 사용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그린카 등 수송시스템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그린쉽 핵심기술개발에 향후 10년간 3000억원 투자를 추진해 기술선도국을 조기에 따라잡고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관계부처(국토부)·기관 등을 포함한 녹색선박 민관협의체를 3월 구성해 IMO 선박온실가스 감축규제 수립논의시 ’소극적 수렴‘에서 ’적극적 리드‘로 대응방향을 전환시킬 방침이다.

최중경 장관은 이날 특히 IMO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기회로 삼아 저탄소 녹색선박(Greenship) 기술을 선도하며 21세기 조선해양산업 패러다임 결정국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고 저탄소 녹색선박, 해양플랜트, 크루즈선, 조선IT 등 분야는 기자재업계 역할이 중요한 만큼 조선사와 기자재업계가 동반성장을 통해 해당분야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MO(국제해사기구)가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부응해 신조(新造)선·현존(現存)선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개발중인데 기술규제는 2013년경 발효전망이며 시장기반규제도 논의중에 있다.


동 규제 발효시 녹색선박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 에너지효율성이 저조한 선박은 건조․운항 자체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전세계 조선시장은 모두 저탄소 녹색선박 시장으로 전환될 전망으로 2015년경 전세계 시장규모는 ‘직접’ 시장 80조원, ‘직·간접’ 시장 2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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