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과 구성·참여기업 늘어

‘희토류 확보 점검반(반장 에너지자원실장)’이 해외자원개발ㆍR&Dㆍ국내탐사ㆍ수급점검 등 4개 분과로 확대, 구성돼 중ㆍ장기 희토류 확보전략을 점검,논의해 나가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희토류 확보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생산국인 중국 외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남아공, 호주 등의 국가에 적극 진출, 자원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또 점검반 운영계획을 비롯, 해외자원개발ㆍR&Dㆍ국내탐사ㆍ수급점검 등 분과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희토류 확보 점검반’은 지난해 10월 구성된 ‘희토류 수급 점검반’의 명칭․기능 및 참여범위를 확대ㆍ개편한 것이다.

3개 기관, 13개 기업이 참여하던 것을 개편 후에는 6개 기관, 24개 기업으로, 논의범위도 수급 모니터링 기능에서 해외자원개발 협력, R&D, 국내탐사, 수급 점검으로 확대된다.

특히 이번 개편은 참여대상에 전기차 업계ㆍ연구원을 비롯한 희토류 확보가 필요한 다수 기업을 포함했고 논의범위도 4개 분과로 확대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희토류 확보 점검반‘은 분야별 장기 확보전략을 논의해 나갈 계획으로 광물공사는 희토류 개발 가능한 광산에 선도적으로 투자해 국내 수요기업ㆍ민간 상사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공동 투자를 유도하게 된다. 또 일본ㆍ미국 등 주요 수입국과의 국제적 공조를 위한 협력모델 도출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기술연구원 주도로 대체물질 개발 및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중ㆍ장기 희토류 확보기반도 마련한다.

지질자원연구원 주도로 희토류 부존이 유망한 국내 홍천ㆍ충주 지역을 ‘2013년까지 정밀 탐사하고 올해부터 양양ㆍ고성ㆍ서산 등의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희토류 정책을 포함한 시장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국내 수요 및 유통업체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수급 활성화에 기하는 한편 국내 비축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희토류 수급불안이 중․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 확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희토류 확보 점검반을 확대ㆍ개편했다”라며 “새롭게 구성된 각 분과가 열띤 활동을 한다면 수급 불안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므로 참여기관 및 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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