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PC방 LPG시설 안전관리 강화

미용실과 PC방 등 LPG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에너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원전정지 이후, 원전․전력․가스 등 에너지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 안전관리 종합대책이다. 그동안 산업발전을 위한 ‘先 수급․後 안전’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 안전관리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에너지원별 안전역량 강화, 민간의 자발적 참여 유도, 유해화학 사고 대내외 협업체계 구축 등 5대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부는 국민체감형 5대 안전관리 대책을 올해 말까지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체감형 대책은 최근 생활 주변의 LPG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가스사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체감형 5대 대책을 살표보면 먼저, 가스 공급자 의무로만 관리되던 이발소, 미장원, PC방, 세탁소 등 소규모 LPG 사용시설에 대한 법정 완성검사 확대된다. 이어 LPG충전소 내 흡연 금지 및 흡연자 처벌 규정이 신설되고 LPG용기 검사제도를 개선해 서민용 LPG 용기수급 불안해소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사시 도시가스 배관 막음조치로 인한 불편해소를 위해 신규ㆍ재건축 주택내 ‘도시가스 상자콕’ 설치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