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CNG/LNG 차량 전환이 대세”
천연가스차량 구조변경 전용키트가 중요

유럽이나 북미시장은 CNG 및 LNG연료 사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발 맞춰 국내 미칠 영향도 장기적으로 상당하다. 이에 세계적인 LPG 및 천연가스 등 대체연료시스템 생산·공급업체인 네덜란드 프린스(Prins)사의 바스 텐 브로크(Mr. Bas ten Broke) 기술이사를 만나 세계적 동향을 들어봤다.

▶▶▶ 프린스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 프린스사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있으며, 가솔린과 디젤의 대안으로 LPG, 천연가스( CNG / LNG ), 수소와 수소+천연가스(Hythane) 등의 연료를 사용하는 대체 연료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또한 LPG/천연가스 등 대체 연료시스템을 생산/공급하는 세계 3대 기업에 속한다.
중/소형 차량 및 대형화물 트럭/버스 등 넓은 범위의 차량에 대해 대체 연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내구성과 지속 가능성 등 품질에 초점을 맞춰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여 세계 50여개 나라에 공급하고 있다.

▶▶▶ 한국에서 차량연료로 CNG와 LNG 전망이 어떠한가?
-유럽이나 북미시장은 승용차 외 레미콘차량, 화물차, 덤프트럭, 트레일러, 대형버스, 탑차 등 다양한 차량이 CNG 및 LNG연료 사용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의 경쟁력이 그만큼 앞서기 때문이죠. 한국시장도 머잖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출 것으로 기대한다.

▶▶▶ 국내 CNG/LNG 사업 현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 한국은 구조변경 작업이 지금까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구조변경사업을 하려면 R/D센터가 필요한데 협력사인 (주)로(대표 박홍준)는 모두를 충족시키고 있어 만족한다. 아시아시장의 좋은 파트너로서 이 회사를 만나게 된 것은 매우 행운으로 생각하고 한국 구조변경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
승용차의 구조변경시장보다 한국은 천연가스 버스의 성공적인 보급사례를 잘 알고 있다. 전국적으로 도시가스 기반이 잘 확충돼 있어 향후 천연가스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데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승용차와 택시의 천연가스 Bi-Fuel기술과 함께 화물, 버스 디젤 혼소 차량의 수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프린스사의 기술력과 그간 성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 프린스는 지금까지 약 5만5000대의 CNG/LNG디젤 혼소 구조변경 경험을 통해 이미 완벽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디젤 블렌드(Blend) 2.0시스템을 통해 현지 기후에 맞게 조정이 가능해졌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한국 고객들을 만족시킬 자신 있다. 조만간 디젤차 엔지니어들이 (주)로(대표 박홍준)를 방문해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 구체적인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은?
- 가솔린 GDi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출력을 그대로 이용해 연료를 LPG로 구조변경하는 혁신적인 기술인 DLM(Direct Liqui Max)은 잠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따라서 한국의 LPG연료 사용에 대한 제약 사항이 있지만 장기 렌트 및 LPG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다.
특히 천연가스차량의 구조변경에서 전용키트가 중요하다. 프린스는 최근 한국의 소나타와 K5 CNG전용키트를 완성했다. 구조변경사업은 서두른다고 쉽게 되지 않는다. 어떻게 고객만족을 시키고 고객관리를 잘 하도록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고의 제품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실현해야 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