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 지역 개발 협약

중국 정부가 대체에너지 확보를 위해 지열 개발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태양광, 풍력에 집중된 중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지열분야가 부각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석유화학기업 시노펙의 자회사인 신싱석유와 아이슬란드 기업 은라이커스, 네이멍구 자치구의 아얼산시 등이 공동으로 네이멍구의 지열자원 개발에 나서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중국이 지열자원 개발규모를 한단계 더 확대하고 지열의 산업화를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중국의 지열자원은 현재의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이용 구조의 개선, 순환경제의 발전, 자원절약형 경제 구축, 환경우호적인 사회 건설에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노펙이 지열개발을 위해 설립한 신싱석유는 지난 2006년 은라이커스와 지열개발을 위한 ‘샨시뤼위안 지열에너지 개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시노펙은 현재 샨시성 셴양시와 허베이성 바오딩시에 260만㎡의 난방능력을 갖춘 지열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지열설비의 난방능력을 1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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