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산전, 제주 실증단지내 추가설치

LS전선(대표 구자열)과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LS전선과 LS산전은 지난 12일 한국환경공단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 급속충전기 5대와 완속충전기 7대 등 총 12대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급속 20분, 완속 6시간 충전으로 140km(현대차 블루온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젝트들의 완료로 LS전선과 LS산전은 동일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타 기업들에 비해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과 LS전선, LS산전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 것이다. 기존 환경공단 프로젝트가 수도권에서 실증을 통한 노하우 확보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및 지원 정책의 수립에 초점을 뒀다면 이 프로젝트는 차별화 된 비지니스 모델 개발, 최고 수준의 충전 시스템 개발, 다양한 충전방식 등의 개발 및 실증에 목적을 두고 있다.

LS전선과 LS산전은 제품 개발은 물론 시공 및 OS 개발, 실제 인프라 운영까지 담당,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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