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Gastech 2014 기간 중 서울서 세미나 개최
서해권 LNG 벙커링 사업 기회 및 정보교류 확보 기대

한국과 중국의 LNG벙커링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22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 LNG협회(사무총장 고안충)와 한·중 LNG 벙커링 세미나 개최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중 LNG 벙커링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LNG 벙커링 사업 협력 및 개발 관련 정보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공동 세미나는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며, 가스공사가 주최하는 첫 한·중 LNG 벙커링 세미나는 중국 LNG 사업자들이 대거 참석할 수 있도록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astech 2014' 기간(14.3.24~27) 중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28~29일 열리는 중국 LNG 포럼에서 가스공사와 중국 LNG협회 대표는 한·중 LNG 벙커링 세미나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을 할 예정이다.

중국 LNG협회는 2011년 5월 창립된 중국 LNG 사업자 단체로 CNPC, CNOOC 등 300여개 회원사가 소속되어 있다.

한·중 LNG 벙커링 세미나 협약은 동아시아지역을 LNG 벙커링 허브시장으로 개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첫 공동 협력으로 가스공사는 공동 세미나를 통해 LNG 벙커링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력 및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LNG 추진선박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해상 교류가 활발한 서해권역을 중심으로 LNG 벙커링 사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상당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은 약 200여척의 비공인 LNG추진선박이 취항 중이며, 중국 Waterborne Transport 연구소는 향후 4만7000척의 내륙운항 선박이 LNG 추진선박으로 개조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7~2020년에는 약 1만 척의 LNG 추진선박이 새로 건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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