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텍, 인버터식 제어 장치 VSD+ 출시

▲ 두텍은 지난 10월 한국기계전에 VSD+를 출품해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기존 에어 컴프레서에 적용 가능한 첨단 인버터 방식 제어 장치
공기 사용량에 따른 정밀 제어로 최대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

최근 정부의 에너지 시책에 따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장비에서도 전력 소모량이 중요한 성능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환경계측분야 컨트롤러 전문 제조 업체인 주식회사 두텍(대표 최득남, www.dotech21.com)은 기존 에어 컴프레서(Y-△ 기동 방식)의 에너지 소비를 혁신적으로 절감시켜 주는 인버터 방식 제어 장치 VSD+ 시리즈를 출시했다. 비교적 간단한 설치로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와 함께 제조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버터를 이용한 컴프레서 제어 방식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외 가전제품에도 속속 도입될 만큼 검증된 절전 기술 중 하나다.

실제 각종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컴프레서의 경우 전력 사용 비용이 전체 장비 운용 비용의 약 70%에 달하지만 인버터 제어 방식 제품의 보급률은 극히 낮다. 에너지 효율 문제로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에어 컴프레서를 바꾼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VSD+ 시리즈는 기존 산업용 대용량 에어 컴프레서의 제어 방식(시퀀스, PID 등)을 인버터 제어 기반의 VSD(Variable Speed Drive: 가변 속도 제어) 방식으로 변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켜 주는 신개념 제어 장치다.

기존 대부분의 컴프레서는 기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 사용량이 거의 없는 상황일지라도 50%이상의 출력을 항상 유지해야만 한다. 제어 기술의 한계 상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기존 장비에 VSD+를 적용할 경우 실시간 공기 사용량에 따라 컴프레서 모터의 회전수를 미세하게 조절해 운용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여 줄 수 있다.

특히 무부하 운전 시간이 길거나 부하 및 무부하 운전이 빈번히 교차되는 현장의 경우 최대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00마력 에어 컴프레서에 VSD+를 적용한 후 8000시간을 가동할 경우 연간 전력 요금을 계산해 보면 적용 전에 비해 약 1천 3백 40여 만원 정도가 절감(75kW, 부하율 60%, 전기료 85월 기준)된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장비의 불필요한 대기 작동을 없앰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주요 부품의 수명도 늘려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만큼 에너지 비용이 생산 원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현장에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VSD+ 시리즈는 설치 및 유지 보수가 간편한 일체형 캐비닛 형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에어 컴프레서 용량에 따라 △VFS30(30마력) △VFS50(50마력) △VFS75(75마력) △VFS100(100마력) △VFS150(150마력) △VFS200(200마력) 등 총 6개의 모델로 구성해 호환성을 높였다.

기타 자세한 기술 사양 및 구매 관련 정보 등은 VSD+ 홈페이지(www.vsdplu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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