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인상분 휘발유 83원·경유 87원

한국주유소협회는 8일자로 언론에서 보도된 ‘정유사, 석유제품 공급가 대폭 인상’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을 9일 밝혔다.

협회는 “기사에서 언급된 ‘일선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보통휘발유 공급가격’은 현재 시점에서의 가격이 아닌 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오피넷)에 공개된 2월 4주차 기준 정유사 공급가격” 이라며 “현재 시점(3월 1주차)에서의 주유소 실제공급가격과 큰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에 따르면 3월 첫주 정유사 실제공급가격은 2월 4주 가격대비 리터당 70~117원 인상됐다.

휘발유는 2월 4주 대비 3월 첫주 평균 83원 인상됐으며 SK이노베이션은 1770.5원에서 1841원으로 70.5원, GS칼텍스는 1776.6원에서 1848원으로 71.4원, 현대오일뱅크는 1753원에서 1861원으로 108원이 각각 올랐다.

경유는 2월 4주 대비 3월 첫주 평균 87원 인상됐으며 SK이노베이션이 1598원에서 1672원으로 74원, GS칼텍스가 1604.8원에서 1674원으로 69.2원, 현대오일뱅크는 1573원에서 1690원으로 117원이 각각 인산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주유소협회의 관계자는 “주유소가 3월 첫주 기준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시점에서 언론이 2주전 공급가격 인상분(리터당 4~17원)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소비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 오해와 불만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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