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및 유해 폐기물 관리 분야 글로벌 성장 가속화

핵 및 유해폐기물 관리분야 혁신기업인 쿠리온은 워싱턴 리치랜드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링, 설계, 기술 종합 기업인 비스타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쿠리온은 직원 수에 있어 세 배로 규모가 커졌으며, 합병된 회사는 리치랜드(워싱턴주), 오크 리지(테네시주), 휴스턴(텍사스주), 러브랜드(콜로라도주), 어바인(캘리포니아주) 등에서도 연구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쿠리온은 벤쳐 캐피탈 투자자인 럭스 캐피탈, 파이어레이크 캐피탈 매니지먼트, 아카디아 우즈 파트너즈의 지원을 받는다.

빌 갈로 쿠리온 최고경영자는 “쿠리온은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전역에서 상당한 모멘텀을 쌓고 있다. 쿠리온과 비스타 엔지니어링 팀의 인재와 능력, 기술이 합쳐지게 되면 우리 고객에게 가장 긴박한 핵 및 유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행 플랫폼과 규모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쿠리온은 비스타 엔지니어링의 기술, 특허, 거래 기밀 포트폴리오까지 전체를 인수하게 되며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비스타 엔지니어링의 전체 스텝 역시 고용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비스타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스 회장 및 최고경영자 필 올은 “우리는 쿠리온 팀과 핵폐기물 프로젝트에 관해 1년 넘게 함께 협력해왔고 쿠리온의 전문성 및 기술을 높이 존경한다. 쿠리온에 합류하게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세계 전역의 핵 및 유해폐기물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2000년 설립된 비스타 엔지니어링은 원격시스템 및 서비스, 엔지니어링과 설계 서비스, 환경서비스 등 세 가지 분야에 특화돼 있다. 비스타 엔지니어링은 13년간 핸포드 핵폐기물 저장소,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 우마틸라 화학무기 저장소 등의 프로젝트를 비롯한 수많은 활동과 관련해 미 국방부와 에너지부를 지원해왔다. 비스타 엔지니어링은 또한 일본과 영국을 비롯한 국제 폐기물 하치장의 처리를 지원하고 첨단 상업 핵원자로 프로젝트에 대해 엔지니어링 설계 및 분석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인수의 일환으로 비스타 엔지니어링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필 올은 쿠리온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될 것이다. 데이빗 브로크만은 수석부회장으로서 합병기업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존 레이몬트 쿠리온 창업자 겸 국제사업부 회장은 모든 국제 시장에 대한 업무를 유지하게 된다.

필 올은 20년 이상 축적된 핵 및 유해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설계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현재 워싱턴 주립 대학 소재기계공학과의 엔지니어링 자문이사회의 일원이다. 또한 워싱턴주 STEM 교육 재단 이사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사회 일원이며, 워싱턴주와 오레곤 주의 전문 기계공학자로 등록돼 있다.

쿠리온은 2011년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에서 세계 유수의 핵폐기물관리 기업으로 이루어진 국제협력팀이 사상 최초의 외부 원자로 냉각 시스템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유례없는 노력을 기울이던 당시 처음으로 유명해지게 됐다. 쿠리온은 계속해서 도쿄전력과 협력해 후쿠시마의 오염된 수질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 이행하고 피해지역의 다른 처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쿠리온은 미 에너지부와 유럽 핵폐기물 처리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 이달초 쿠리온은 셀라필드 원자력 단지에 지오멜트 유리화 공장을 설치하기 위해 영국 국립 원자력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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