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3% 증가, 5023억원 이익 기록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 기간동안 가스공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50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였던 3250억원을 54.6%나 웃도는 규모다.

이와 같은 실적개선은 공기업 정상화 등에 따른 사업경비 절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연간 인건비와 출장비, 복리후생비 등 각종 사업성 경비를 1173억원 절감했으며, 이러한 경비 절감이 주로 지난해 4분기에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작년에 발생한 696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순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케나다 등의 해외사업 지분매각 및 경상경비 절감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2631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5조7000억원 규모에 달했던 미수금은 작년 말에 5조160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1조2000억원의 미수금이 회수돼 연말 미수금은 3조원대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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