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향상…자동차·신재생E R&D 활성화

▲ 김동원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왼쪽 세번째부터)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양기관 임직원들이 MOU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석유관리원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신사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14일 에관공 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양 기관의 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다.

세부 사항으로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업무협력 △신재생에너지 연료 분야 보급확대 공동연구 및 상호협력 △양 기관의 정보지식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정보 및 기술교류 협력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두 기관은 2006년부터 공동연구 및 조사업무 등 협업관계를 맺어왔다. 그간 △자동차표시연비 시험방법 및 표시연비 보정식 개발연구 △그린카 에너지소비효율 시험 및 기술적 세부사항 연구 △바이오에탄올 시범보급사업 추진 방안 연구 △신재생에너지 연료 품질기준 마련 연구 등 중요한 정책연구를 다수 수행해 온 바 있으며 특히 수송분야 연구에 성과를 보였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더욱 다양한 형태의 연구과제 수행과 공동 연구 발굴, 수송분야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촉진 등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와 에너지 분야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에너지 공기관 간의 건전한 파트너로서 공동연구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협업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는 세계 8위 수준으로 경제 규모와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의 업무 노하우를 모아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수송부문에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저소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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